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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경영대상] 온실가스 감축·악취제거…신기술로 에너지 신산업 개척

작성일 2017-07-07

산업부·환경부, 16개 기업·유공자 18명·특별상 1명 포상

지난해 11월 발효된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세계 195개국이 새로운 환경에 맞는 에너지 신산업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파리기후협약은 지구 온도 상승 2도보다 훨씬 작게 온도 상승을 목표로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지속하며, 가능한 한 빠르게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로 하고 2050년부터 배출량과 흡입량 균형을 위해 급속 감축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도 새 정부 이후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석탄 산업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고 탈원전 로드맵을 작성해 40년 후에는 원전제로국가를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 관련 제도 개선과 목표치 상향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원전부터 미세먼지까지 후보 시절부터 환경이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문재인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을 맡은 김은경 장관은 지난 5일 취임식에서 '지속가능발전'을 모든 국가정책에 반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저는 확신합니다. 산업화, 민주화에 이은 대한민국의 3번째 기적, 신화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이슈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협정 탈퇴' 등 행보와 무관하게 한국의 환경 기준은 더욱 더 강화될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올해 녹색경영대상에서는 기후변화 등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환경 변화 속에 경제성과 환경성의 균형을 잡고 혁신을 이뤄낸 여러 기업과 인물들의 활약이 재조명됐다.

기업체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최근 신기후체제 및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전사적으로 환경경영을 경영전략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2012년부터 가스터빈 노후설비 정비 및 ESCO사업(폐열회수 재이용설비)등을 통해 3% 이상 효율 향상으로 최근 5년간 온실가스배출량이 110만t 저감됐고, 원단위배출량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잔존수명이 남았지만 설비효율 향상을 위해 교체된 가스터빈 등 발전설비는 R&D 연구과제용 및 교육기관 기부를 통해 향후 발전운영능력 향상에 다시 활용되고 있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대양이엔아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대양이엔아이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중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와 악취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제작 설치하는 친환경 회사다.

대양이엔아이는 1991년 설립 이후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해 온 VOCs 처리설비업계 중 국내 실적 1위(약 400여 기)이며 글로벌 선두그룹 안에서 경쟁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 중국판다전자 등 국내외 글로벌 사업장에서 오랜 기간 사용해오던 유럽회사 설비가 아닌 대양이엔아이 설비를 선호하면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용석 대평세라믹스산업 대표는 유공자 부문 동탄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평세라믹스산업은 벽돌에 폐자원의 재활용이라는 환경 가치를 덧씌운다면 원료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감축시킴으로써 환경·에너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자원순환형 재활용 점토벽돌 제품을 탄생시켰다. 세계 최초로 석탄회 함유량이 80%인 소성벽돌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이 대표는 가벼운 종이 한 장에서부터 500~600t에 육박하는 비행기의 부품, 빌딩 건설에 사용되는 건자재에 이르기까지 자원을 활용한 모든 제조품은 녹색경영의 원칙 안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원칙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특별취재팀 = 김규식 기자 / 석민수 기자 / 김세웅 기자 / 이승윤 기자 / 나현준 기자 / 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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